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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급증...시중 5대은행 신용대출 현황 조사 - - 영끌(영혼까지 끌어내서 대출), 빚투(빚내서투자)의 결과물 - 8영업일만에 1조1,425억이나 증가
  • 기사등록 2020-09-14 08:05:09
  • 기사수정 2020-09-16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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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경제&=온라인팀]  지난달과 비교해 단 8일 영업만에 신용대출이 1조 1천425억이나 증가된 것으로 조사 됐다.

 

주택구입 명목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내서 대출)이나 빚투(빚내서 투자)로 인한 신용대출 급증으로 보인다. 현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이자율이 1,8~3.5%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도 한몫 한것으로 보인다.

 

시중 5대은행에 따르면 신용대출 잔액이 125조4천172억으로 불과 영업일 8일만에 1조1천425억이나 증가하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워진 살림살이로 인해 생활자금이 어려워져 가계살림을 매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1 금융권의 대출뿐만 아니라 제2 금융권인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에서도 신용대출이 8월 한 달 9천억원 가량 중가하고 이는 가계 재무 건정성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금융 감독원은 은행권과 신용대출에 대한 규제 실무 작업에 착수 했고, 대출실적 경쟁에 대해 자제 요청 메세지를 은행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전체적인 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이에 따른 서민들의 생활안정자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도 무턱대고 대출 자제 요청만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출 사용처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위 말하는 빚투나 영끌에 대부분의 자금이 부동산 투자나 주식시장으로 들어갔다고 판단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금융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등의 대출용도가 아닐 경우 금융당국 강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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