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
▲ 한국석유공사 |
[경제&=오라인팀] 올해 상반기 국내 석유제품 소비가 지난해 동기대비 보다 약 3% 감소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소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에 4억 4393만 3천 배럴로 지난해 보다 2.9% 감소했다.
이는 전 세계적 유행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외 이동도 제한돼 석유제품중 항공유가 작년대비 40,5%인 1159만 8천 배럴이 감소했다. 또 휘발유 소비량 4,4% 감소, 경유도 6.7% 감소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확산해 하반기에도 소비 감소가 우려된다"면서도 "수송 외 타 산업 부문에서는 꾸준히 수요가 있었던 만큼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