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
▲ 소형CT ‘스마트 엠(Smart M)’ 모습 |
[경제&=온라인팀]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정형외과’와 소형 CT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이미징 센터’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은 종로정형외과를 포함한 전국 5곳에 소형 CT ‘스마트 엠(Smart M)’의 이미징 센터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센터에서는 ‘스마트 엠’ 판매는 물론 동국생명과학과 함께 의료 영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기기 운영 현황을 참관할 수도 있다.
소형 CT ‘스마트 엠’은 두부(머리), 경추(목뼈), 팔다리, 관절 부위를 비롯해 폐 영상까지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으며, 이를 3차원 3D 이미지로 구현 가능한 최첨단 의료 장비이다.
종로정형외과 이종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확한 자세를 숙지하지 못한 채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 저희 병원에서도 ‘스마트 엠’ CT를 통한 촬영으로 상세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로 인해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CT 기기를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동국생명과학의 소형 CT ‘스마트 엠’은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 시설 공사가 필요한 기존 CT와 달리 가정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으로부터 분사해 설립됐다. 조영제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진단장비 등의 신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