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원균 기자] LG전자가 오는 14일 공개할 예정인 스마트폰의 이름을 'LG 윙(wing)'으로 확정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의 명칭과 기존의 프로젝트명으로 알려졌던 '윙(wing)'과 '스윙(swing)'을 명칭 중에 최종적으로 '윙'으로 선정했다.
'LG 윙'은 두 개의 화면 중 보조 화면을 이용해 'T자' 모양의 화면이 나올 수 있게 설계됐다. 한 화면에서 영상을 감상하고 다른 화면에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멀티태스킹'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6.8인치, 보조 디스플레이는 4인치대 크기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765로 구동 되며, 가격은 1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알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되고 있는 반면,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오히려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 '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통해 'LG 윙(wing)'을 공개한 뒤 이달 말쯤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