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 대한 전공의 협의회 홈페이지 |
[경제&=인원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로 인해 전공의들이 오늘 7시부터 24시간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년 동안 매년 400명씩 증원해 의사 수를 4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의사수의 부족과 수도권에 몰려 있어, 일부지역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임을 말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 측은 전공의들은 단순히 의사 수의 문제가 아니라 배치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혈경쟁만 있을 뿐이라 실효성은 없을 거라고 지적했다.
이번 집단 휴진에 정부는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긴급 담화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파업으로 코로나19사태와 겹치며 의료계와 정부가 타협을 할 동안은 모든 몫이 환자에게 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