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 폭우로 인한 산사태 후의 모습 YTN 캡쳐 |
[경제&=김지영 기자] 이번엔 전국의 폭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장마는 8월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년초에 시작된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홍역을 앓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이사태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경제가 꺽이고, 생활의 모습이 달라지는 등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약 한달간 이어지고 있는 장마는 전국에 물폭탄을 쏟으며 지쳐있는 국민들이 더욱 힘들게 됐다.
7월 중순 남부지방에 물폭탄을 떨어뜨리며 시작된 이번 장마는 7월 말부터는 충청 이북지방을 강타했다. 계속된 장마가 문제가 아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그야말로 폭우가 문제다.
충청도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 강원도까지 충청이북 지방은 이번 장마로 인해 초토화 되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 수시로 잠기는 서울의 잠수교는 물론 의정부와 서울로 이어진 동부간선도로, 심지어는 한강물의 범람으로 인해 올림픽 대교가 잠기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많은 도시들이 하천 범람으로 인해 잠기고, 약 1,000여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오랜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 산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약 1달간 이어지고 있는 장마에 지반이 약해진 탓으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산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계속된 이번 장마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는 곳이 더 많아 질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들이 큰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도 예상하지 못한 이번 장마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