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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임성기 약국'에서 출발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별세 - - 동대문 약국 창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 R&D에 집중하며 매년 10% 이상 지출해
  • 기사등록 2020-08-03 07:26:25
  • 기사수정 2020-08-04 12: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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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故 임성기 회장

[경제&=인원균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회장 임성기 회장이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다.


故 임성기 회장은 서울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시작했다.

 

1967년 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하고 연구 개발 사업이 제약사의 성장 발판이 될 것 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헌신했다. 일반 제약회사가 매출의 5~7%를 R&D 비용으로 지출하지만 故 임성기 회장은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쏟으며 신약 개발 의지를 키워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종윤 종훈씨, 딸 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른다. 발인은 6일 오전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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