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균 기자
제주항공측은 이스타항공측에 제시한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행하지 못함으로써 계약 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는것이다. 이스타항공측 노조에서는 6개월 넘게 임금을 받지 못했지만 제주항공이 인수 할것이라는 희망으로 임금 반납까지 동의지만 결국 희망은 사라졌다.
제주항공측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15일까지 선결조건 이행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에 조건이행이 되지 않을수 계약 해지의 뜻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어제 22일 최종 계약 해지를 통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타항공측은 제주항공에서 이행하라고한 선결 조건을 완료 했고 주장하고 있다.
선결 조건 완료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데에 대해 법적 책임 공방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이스타 항공은 인수·합병이 취소되면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
법정 관리에 돌입했을때 회생 절차를 거치기 보다는 청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6개월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버텨온 1,600여명의 직원들은 실직 위기에 빠진다.
오늘 제주항공측에 공식 발표를 할 예정으로 있어 이스타항공측에서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고 있다. 이에 오늘 발표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을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