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온라인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총 3개 지역에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을 선정하고,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광주광역시, 경남 창원시 총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작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수소차·버스 등 수소 교통망 조성을 위해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1일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며, 버스 40대의 분량이다.
중규모 수소추출시설은 약 1일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고, 버스 150대, 승용차 1만대 분량이다.
선정 기준은 한국가스공사의 2019년 12월 10일부터 2020년 1월 22일 공모를 통해 수소차·충전소 보급 계획,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지자체 지원, 지역 수소 산업 육성 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연간 약 7400톤 생산하고 이는 버스 760대, 승용차 4.9만대 수소 공급 여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했으며, 국내 수소 공급의 경제성·안정성이 대폭 증가해 보다 속도감 있는 수소 모빌리티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