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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전투표 전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목표"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사전투표(29~30일) 전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신동욱 선대위 대변인은 24일 "투표용지 인쇄 전이 이상적이나, 사전투표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시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재명 지지율이 하락세라는 점도 강조했다. 단일화 1차 목표는 투표용지 인쇄 전인 25일, 2차는 사전투표 전날인 28일로 보고 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공동정부 구성이나 100% 개방형 국민경선을 제안했으며, 국민의힘은 다양한 단일화 방식을 논의 중이다.
▶민주당, 김문수 후보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산하 지원단은 김 후보가 TV토론에서 "전광훈 목사 관련 눈물" 발언을 부인한 것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시 "허위사실 유포죄"라고 맞섰지만, 민주당은 김문수TV 및 교회 예배 영상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눈물을 흘린 사실이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지원단은 “극우와의 관계 청산 지적을 왜곡하며 상대를 거짓말쟁이로 몰았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형사고발 예고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TV 토론에서 과거 부정선거 의혹 관련 허위 해명을 했다며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네거티브단은 이 후보가 “국정원 댓글 조작 차원의 부정선거를 말한 것이지, 투개표 조작은 아니라고 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네거티브단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SNS에 부정선거 의혹을 여러 차례 제기해 왔고, 2017년 1월 페이스북에 “국가기관 대대적 선거개입과 개표부정”을 주장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공표죄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당선되면 주가 올라…1억 원 펀드 구입 계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부천 유세에서 “민주당이 6월 3일 당선되면 주가가 자연히 오를 것”이라며, “저도 1억 원 펀드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 회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합리적인 사회가 되면 시장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물적분할 문제와 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 없이 법 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거론하며 “주가조작은 패가망신하게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설난영 여사 “김문수, 청렴과 따뜻함으로 국민 웃게 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4일 대선 찬조 방송연설에 나섰다. 설 여사는 “남편은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며 김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장관 등 공직생활 내내 법과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하며,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대비되는 점을 부각했다. 또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일가족에게 생계용 트럭을 지원한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따뜻한 면모를 전했다. 설 여사는 “거짓된 인기보다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 국민만을 바라보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준석-이재명, 동덕여대 사태 둘러싼 TV토론 공방
23일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사회 분야)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동덕여대에 압박을 가해, 학교 기물 파손 시위에 연루된 학생들에 대한 손해배상 및 형사고발 조치를 취소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조정을 통한 갈등 해소가 바람직하다며 반박했으나, 권력 남용은 있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후보는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도 시민 불편을 야기한다며 사회 질서 유지를 강조했다. 이에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시위의 원인을 외면한 채 갈등만 부각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외국인 학생 등록 금지에 벨기에 공주도 퇴학 위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학생 등록 금지 조치로 인해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벨기에 엘리자베트 공주가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벨기에 왕위 계승 1위인 공주는 옥스퍼드대 졸업 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미국 정부는 반유대주의 관련 교육 정책 요구를 거부한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 자격을 박탈했고, 이에 따라 약 7000명의 유학생 비자 유지가 위협받고 있다. 벨기에 왕실은 상황을 조사 중이며, 하버드대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조치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포로 교환 직후 러시아, 키이우 등 대규모 공습 감행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포로 교환이 시작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23~24일 밤사이 러시아는 탄도미사일 14기와 드론 250대를 발사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미사일 6기와 드론 245대를 격추했다. 공습으로 키이우의 아파트 여러 채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다쳤다. 하르키우, 도네츠크 등지에서도 민간인 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은 모스크바”라며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드론 800여 대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벨고로드 지역에서 94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데이트앱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4억 가로챈 40대 여성 구속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데이트앱을 통해 남성들과 동시 교제하며 4억 원을 가로챈 4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남성 3명에게 접근해 결혼을 빌미로 주택 자금 등을 요구, 돈을 받은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한 명인 B씨와는 동거까지 했으며, 받은 돈은 사실혼 관계의 또 다른 남성에게 송금했다. 경찰은 A씨가 지역을 옮겨가며 복수 남성과 교제·동거를 반복해 금전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10대 추행한 70대,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원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당시 13세 여학생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과 CCTV 등을 근거로 혐의를 인정했고, A씨에게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사회봉사 120시간,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가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정후, 2번 타자 첫 출전서 멀티히트 활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1회 삼진을 당한 뒤 4회와 8회 안타를 기록했으며, 7회엔 볼넷으로 출루해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82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시즌 30승 2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