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이엔드 퍼니처 시장을 선도해온 인피니가 이탈리아 대표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Flexform)’을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이탈리아 북부 브리안차 지역에서 1959년 갈림베르티 가문에 의해 설립된 플렉스폼은 절제된 우아함과 고급 소재, 정교한 장인정신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플렉스폼의 신제품 컬렉션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렉스폼은 ‘메이드 인 이탈리아’ 원칙을 고수하며 모든 제품의 제작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안토니오 치테리오, 로베르토 라제로니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독창적인 디자인 컬렉션을 완성해왔다. 특히 플렉스폼의 상징적 모델인 ‘그라운드피스 소파’는 치테리오가 2001년 디자인한 제품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모두 갖춘 대표작으로 꼽힌다.

플렉스폼 가구는 단정한 선과 유기적인 구조감, 세심한 디테일을 통해 실용성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팔걸이를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 디자인부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미감까지, 기능성과 감성적 디자인이 조화롭게 공존한다.

이번 플렉스폼의 한국 론칭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25년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된 플렉스폼의 최신 컬렉션이 전 세계 최초로 인피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이기 때문이다. 실내외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미감을 담은 이번 신제품은 하이엔드 디자인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인피니는 1989년 설립 이래 디자인과 사람의 조화로운 관계를 기반으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온 퍼니처 전문 기업이다. 기술과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 전통에 대한 존중, 시대를 읽는 통찰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리빙 가치를 제시해왔다. 이번 플렉스폼 론칭 역시 인피니가 지향하는 미학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행보다.

인피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플렉스폼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거점이자,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