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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종이팩, 국민 참여로 고품질 종이로 재탄생 - 환경부, 카카오·CJ대한통운·매일유업·한솔제지와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25-05-15 12: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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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회수 체계가 소비자 참여와 민관 협력으로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15일 대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카카오, CJ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통해 쉽게 종이팩을 수거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범사업 개념도/이미지 제공=환경부

오는 19일부터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종이팩 수거 신청이 가능하며, CJ대한통운이 접수된 종이팩을 택배 방식으로 회수한다.

 

회수 참여자에게는 매일유업이 자사 제품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회수된 종이팩은 한솔제지가 고품질 화장지나 포장용지 등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종이팩의 비대면·온라인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순환경제 모델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종이팩은 우유나 주스 등의 음료 용기로 흔히 사용되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회수율은 2019년 19.9%에서 2023년 13%로 급감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하락세를 반전시키고, 고품질 종이로의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외에도 커피 프랜차이즈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 대한 회수체계 마련 등 종이팩 회수율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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