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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2차 공판도 지하주차장 출입 허용
법원이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공판에서도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고등법원은 경호처 요청, 보안 인력 상황, 청사 방호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 공판 전후로 청사 내 일반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보안 검색도 강화된다. 앞서 1차 공판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를 통해 출입한 바 있다. 다만 법원은 공판 전 법정 촬영은 17일 허가했다
▶안철수 “윤석열 탈당해야”…홍준표 “시체 난도질은 도리 아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중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자, 홍준표 후보가 강하게 반발했다. 안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정권심판이 아닌 시대교체 프레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후보는 “시체에 또 난도질하는 짓은 도리가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정권교체에 기여했으며, 정치 이전에 도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즉각 반박하며 “보수 재건을 위한 책임 있는 결단 요청이 어째서 시체 난도질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홍 후보의 발언은 “사실상 패배선언”이라며 맞섰다.
▶떨어뜨린 음식 5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떨어진 순간 박테리아 가득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괜찮다는 속설, 이른바 ‘5초 법칙’이 과학적으로 근거 없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미생물학자 니콜라스 아이허는 틱톡 영상에서 실험을 통해 음식이 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이미 수백 개의 박테리아가 증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0초도 너무 길다"고 말한 그는 시간과 상관없이 오염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200만 회 넘게 조회되며 논쟁을 불렀다. 전문가들은 바닥 상태에 따라 오염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떨어진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진드기 물림 주의
진드기로 인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북 남원의 80대 여성이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구토,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SFTS는 4~11월에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은 약 18.5%에 달한다. 2013년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환자는 2065명이며, 381명이 숨졌다.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청은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을 권장했다.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공개 유튜버 ‘집행인’ 실형 선고
약 20년 전 발생한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무단 공개한 유튜버 ‘집행인’ A씨(20대)에게 징역 3년과 566만원 추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유튜브에 가해자 신상과 그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 정보를 올려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사실 확인 없이 가짜 정보를 유포한 행위에 대해 “사회가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며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전투토끼’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3일 예정돼 있다.
▶여대생 뒤쫓는 영상, 웃음 소재로 만든 대학생들…비판 확산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소모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릴스 영상이 논란을 일으켰다. 어두운 골목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쫓는 장면에 ‘랜덤 여성 집까지 데려다주기’ 자막을 넣어 스토킹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충북대·한밭대에서도 유사 영상이 올라왔다가 같은 이유로 논란 끝에 삭제됐다. 해당 영상들은 해외 틱톡 챌린지를 따라한 것으로, 온라인상에선 “범죄를 웃음거리로 삼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