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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약으로 예상된 삼성라이온즈, 전반기 4강 성적에도 코치진 전면 개편
  • 기사등록 2024-07-09 08:33:23
  • 기사수정 2024-07-09 1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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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인원균 기자]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키움히어로즈, NC다이노스, 삼성라이온즈가 3약 후보로 거의 모든 이들은 그렇게 예측했다. 

 

특급 마무리 FA 김재윤을 KT에서 모셔왔고, 키움히어로즈에서 마무리를 맡았던 FA 임창민을 모셔왔지만 삼성라이온즈는 3약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시즌이 시작 되자마자 개막 원정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 후 8연패로 이어지며 모두의 예상은 맞아 떨어지는 듯했다. 

 

8연패 기간 중 LG트윈스 잠실 원정 경기에서 1무 2패, 그리고 홈으로 돌아와 홈 개막전에서 SSG랜더스에세 3연패를 당하며 5연패를 한 삼성라이온즈, 그리고 이어진 키움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비로 취소된 한경기를 제외하면 2패를 당했고, 그리고 강력한 우승후보 기아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또 다시 패배하며 8연패를 당하게 됐다. 그리고 3연전에서 2경기를 잡아내며 긴 연패를 끊고 연승을 시작했다.

 

올스타전이 치러지던 7월 6일, 올스타전 시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뜬금 없는 기사가 하나 송출 됐다. 삼성라이온즈의 코치진 전면 개편이라는 소식으로 1군 수석코치 이병규 코치가 2군인 퓨쳐서 감독으로, 1군 투수코치였던 정민태 코치는 2군 투수코치로, 이정식 배터리 코치는 2군 배터리 코치로, 권오준 불펜 코치는 재활군 담당 코치로 선임했다.

 

시범경기 바라보는 박진만 감독과 이병규 수석코치의 모습 / 삼성라이온즈 제공

 

그리고 1군으로 올라온 코치진은 2군 감독이었던 정대현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선임됐고, 3군 타격코치였던 타치바나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2군 투수코치 였던 강영식 코치는 1군 투수코치로, 채상병 배터리 코치는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 됐다.

 

삼성라이온즈는 현재 팀 성적은 리그 4위(44승 2무 39패)로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5연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1위 기아타이거즈에 5경기차, 3위 두산과는 1경기차에 불과하다. 그리고 팀 방어율은 4.49로 10개 구단중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민태 코치의 보직 변경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심지어 정민태 코치는 인천야구 레전드 자격으로 올스타전 시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 타격 부문에서는 10개구단 전체 꼴지를 기록하고 있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인사였다. 

 

정민태 코치의 보직이동은 막판 5연패 과정에서 기아와의 3연전 모두 역전패로 무너지며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등이 모두 무너지며 5연패했고 이 과정에서 오승환은 기아와의 3연전에서 블론세이브, KT와의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김재윤 역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던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올스타전 직전 유정근 대표와 삼성 전력 강화의 핵심인 이종열 단장, 그리고 박진만 감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결정 된 것으로 외부에는 알려졌다. 

 

삼성라이온즈의 타격은 전반기 내내 심각했다. 하지만 강력한 불펜으로 승리를 가져왔던 삼성라이온즈 입장에서 5연패 과정에서 모두 불펜이 무너졌고 오승환은 6연전 (우천취소 1경기 포함) 과정에서 총 3 경기에서 오승환과 김재윤이 블론을 해버린 점, 그리고 타격에서는 코치를 강화한 것이다.

 

삼성라이온즈는 현재의 성적을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약 후보에서 4강으로 올라선 것까지도 부족하다는 것이 삼성의 입장인 것이다. 삼성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과 선수를 제외한 전부를 교체함으로써 더욱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코치진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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