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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보다 AI 활용 앞서...직장인 65% 이상 “AI 사용 경험 있다” - PDF Guru 2025년 설문조사 결과 - ChatGPT·Gemini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 일본보다 월등
  • 기사등록 2025-10-13 16:41:29
  • 기사수정 2025-10-13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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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이 일본보다 인공지능(AI) 도구를 더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단순 체험을 넘어 업무와 학습, 개인적 활용까지 AI가 일상에 깊숙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는 한국의 틸리온 프로와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양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AI 인식 및 활용 실태를 비교 조사한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섰다고 13일 밝혔다.

 한일 AI 도입 현황 비교/인포그래픽=PDF Guru 제공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응답자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약 14%포인트 높았다. 

 

반면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이 24.2%, 일본이 18%로 나타나, 한국 직장인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AI 도구별 사용률에서도 한국이 전반적으로 앞섰다. ChatGPT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 Gemini는 20.2% 대 14.7%, 기타 AI 도구는 7.9% 대 2.4%로 조사됐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일본이 46.1%로 한국(30.8%)보다 15% 이상 높아, 두 나라 간 AI 인지도 격차도 확인됐다.

 

AI 활용 목적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두 나라 모두 업무 활용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한국이 단순한 ‘업무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자기계발과 일상 실험의 수단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와 직업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인식에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은 한국 35.4%, 일본 27.5%였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비율도 한국이 38.5%로 일본(22.4%)보다 크게 높았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는 응답에서도 한국이 우위를 보였다.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와 그래프는 PDF Guru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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