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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 글로벌 출시
  • 기사등록 2025-06-08 12:50:04
  • 기사수정 2025-06-08 12: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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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기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잉크 기술 기반의 디지털 종이 방식으로 구현된 디스플레이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초저전력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화면을 유지할 때 전력 소모는 사실상 ‘0.00와트’로 측정되며(IEC62301 기준), 화면 전환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현저히 낮다.

 

이번에 출시되는 첫 모델 ‘EM32DX’는 32형 크기에 QHD(2560x1440) 해상도, 16:9 화면비를 갖췄으며,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 기준 8.6mm에 불과하다. 무게도 배터리 포함 2.5kg으로, 설치와 이동이 용이하다.

 

이 제품은 착탈식 충전 배터리를 활용하며, 기본 구성품으로 후면 홀더와 거치용 브래킷이 제공돼 벽면, 천장 레일, 테이블 등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호환성과 편의성도 뛰어나다. △USB-C 포트 △8GB 플래시 메모리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콘텐츠 송수신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품질 측면에서도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컬러 이미징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생생한 색감, 부드러운 경계선,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등을 구현해 실제 종이 광고물에 가까운 콘텐츠 표현이 가능하다.

 

콘텐츠 운영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플랫폼 ‘삼성 VXT’를 통해 이뤄지며, 기존 사이니지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VXT에는 컬러 이페이퍼 전용 콘텐츠 미리보기 및 화질 최적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삼성 이페이퍼 앱’을 통해 모바일로 콘텐츠 재생 리스트 관리, 콘텐츠 교체 예약, 원격 제어 및 간단한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10, iOS 15 이상 운영체제에서 지원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과 초저전력 성능으로 상업 환경에서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혁신 제품”이라며, “광고와 안내판 등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를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4.6%의 점유율로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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