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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비둘기/사진=경제엔미디어
집비둘기는 전 세계에 약 28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도심, 공원, 하천 등 다양한 지역에 서식하는 사람에게 적응한 새다. 주로 5~6월에 가장 많이 번식하고 인공새집이나 건물, 나무 등에서 생활한다. 원래 야생에서 살던 비둘기는 인간에 의해 사육되다 방사되면서 개체 수가 늘어났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에서는 비둘기의 산성 배설물과 깃털로 인해 위생 문제와 구조물 부식 등의 피해가 계속되게 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9년 6월 비둘기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여 지자체 허가 하에 포획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비둘기는 귀소본능이 강해 고대 이집트에서는 통신용으로 이용되었고, 전쟁 때는 편지를 보내는 ‘전서구(傳書鳩)’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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