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빠른 변화와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박승덕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박승덕 신임 대표이사 

박 신임 대표는 전략적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4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한 이후 연구개발과 사업전략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으며, 2012년부터는 한화큐셀 중국공장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관리부문장, 한국공장 셀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아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화솔루션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시장 선도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술, 전략, 제조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한화큐셀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대표이사였던 홍정권 사장은 큐셀 제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생산 역량 고도화와 제조 혁신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 산업에서 기술력과 품질이 중시되는 만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