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보건복지부가 매년 4월에 공개되는 2024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 수는 263만1356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대비 5.1%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6명이 감소한 수치다.
장애유형별 분포는 지체장애가 4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각장애(16.8%),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8.9%), 지적장애(8.9%)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의 55.3%(145만5782명)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23.6%), 70대(22.0%), 80대(17.5%) 순으로 나타나, 고령 장애인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2024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등록된 장애인은 총 8만594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청각장애(31.7%)였으며, 이어 지체장애(16.6%), 뇌병변장애(15.8%), 신장장애(11.1%)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 정도에 따라 구분하면 심한 장애인은 96만6428명(36.7%),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4928명(63.3%)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 152만5056명(58.0%), 여성 110만6300명(42.0%)이었다.
자세한 통계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과 KOSIS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