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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강릉 옥계항서 코카인 2톤 적발…역대 최대 규모
  • 기사등록 2025-04-03 1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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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의심선박 검색 및 적발 관련 현장/사진=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해양경찰청과의 합동 작전을 통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무려 2톤으로, 시가 약 1조 원에 달하며 6,7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멕시코에서 출발해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거쳐 강릉 옥계항에 도착하는 A선박(3만2000톤급, 벌크선, 승선원 외국인 20명)에 마약이 은닉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과 해경청은 즉시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서울세관과 동해해경청 소속 마약 수사요원 90명과 세관 마약탐지견 2팀으로 구성된 대규모 수색팀을 조직했다. 

 

이어 합동 수사팀은 4월 2일 새벽 6시 30분 A선박이 입항하자마자 정밀 수색을 실시했으며, 숨겨진 밀실에서 1kg 단위의 코카인 블록이 가득 담긴 57개의 상자를 적발됐다.

 1kg 단위의 코카인 블록이 가득 담긴 57개의 상자를 적발했다/사진=관세청 제공

현장에서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해당 물질은 코카인으로 확인됐으며 계측 결과 총 2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과 해경청은 이번 사건의 규모와 유통 경로를 감안할 때 국제 마약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합동수사팀을 꾸려 A선박의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밀수 공모 여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및 최종 목적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FBI, HSI 등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여 마약 밀반입 네트워크를 추적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강화 조치로 인해 국제 마약조직이 아시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려 한다는 첩보가 있다"며, "대규모 마약은 선박을 통해 운반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국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상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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