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기자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3·7공구 산업용지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새만금개발청은 3·7공구 산업용지의 지반 안정화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된 덕분에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하는 기업들의 입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업들은 공장 설계를 위한 측량 등 사전 준비에 즉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3·7공구의 조기 분양은 새만금개발청과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양 기관은 공사 발주 전부터 사업 내용과 입찰 방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입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공정 단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25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착공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져 2023년 10월에 공사가 시작됐다.
특히 산업, 상업, 주거 구역을 구분하고 산업용지 구간을 우선적으로 매립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추진하면서,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3공구는 2024년 6월, 7공구는 2024년 8월에 매립을 완료하게 됐다.
현재 3·7공구의 기반시설 구축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경우 수요에 맞춰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향후 기업 투자 유치 상황을 고려해 전체 공사 기간을 더욱 단축하고, 산업단지 내 다른 공구에서도 산업용지를 우선적으로 매립할 방침이다.
한편 8공구는 수심이 깊은 공유수면 구간으로 매립을 위한 대량의 매립토 확보가 중요한 과제였다. 이에 따라 산업용지 구역을 우선 매립하는 전략을 적용, 2025년 6월까지 매립을 완료하고 올해 12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1조 2천억 원 규모의 전례 없는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며,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업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산업용지를 조기 공급하고, 필수 산업 기반시설도 적기에 구축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