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객 수 26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랑구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장미퍼레이드’, ‘장미음악회’, 장미가요제‘, 중랑아티스트페스티벌’,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먼저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가 열려 중랑천 일대 장미꽃길 약 3.5㎞ 코스를 걷는 행사가 시작된다.
18일에 시작되는 장미퍼레이는 장미를 소재로 한 소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함께 16개동 주민, 교류도시, 공연단이 준비한 군무와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 로즈뮤직가든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장미음악회는 김희재, 소유미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9일에는 로즈뮤직가든 무대에서는 배아현 등의 인기 가수가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장미가요제’ 등의 풍성한 공연들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장미축제’에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하다.
장미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장미터널, 장미전망대, 로즈갤러리 등 다양한 포토존과 조각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장미를 주제로 하는 체험·전시 부스, 값싸고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 판매부스, 먹거리부스, 나눔 장터가 준비된다.
한편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장미공원은 지난 2005년 중랑천 둔치 공원화 사업으로 심기 시작했던 장미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장미터널을 형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5.45KM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로 탄생하게 되었다.
올해 중랑장미공원에는 209여 종, 약 30만여 주의 장미가 핀다.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 뿐만 아니라 산수국, 아이리스, 왜성라일락 등 60여 종 7천여 본의 다양한 식물로 구성한, 사계절 다채로운 ‘기다림의 정원’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예쁘고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미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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