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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앵강만,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 기사등록 2025-04-03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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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 앵강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앵강만은 주상절리, 갯벌, 몽돌해변 등 다양한 해양 경관과 더불어 다랭이논, 앵강다숲, 노도 등 풍부한 생태문화자원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4월의 앵강만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제비의 생활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갯마을 제비 에이부터 제트까지(A to Z)’ 교육을 통해 제비의 종류, 생활사, 둥지, 포란 모습 등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생태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앵강만 습지탐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사진=환경부 제공

남해군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나비가 날개를 펼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앵강만은 이 나비의 양 날개 사이 아랫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가천, 홍현, 숙호, 월포, 두곡, 용소, 화계, 신전, 벽련 등 아홉 개의 마을이 모여 있다.

 

가천마을에 위치한 다랭이논은 해안 절벽의 가파른 비탈을 따라 680여 개의 작은 논이 108개의 계단식 층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밥무덤’이라 불리는 전통 풍습이 남아 있어, 음력 10월 15일 풍작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고 나서 제삿밥을 밥무덤에 묻는 의식을 치른다.

 

앵강다숲마을(신전, 화계, 용소마을)은 산과 숲, 바다, 농경지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지역이다. 바래길 9~10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바다를 가까이에서 조망하며 걷기 좋은 코스로도 유명하다. 또한, 신전숲 야생화관광단지와 힐링국민여가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두모마을에서는 진시황의 방사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다녀갔다는 전설이 깃든 고대 석각을 만날 수 있으며, 봄철이면 유채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노도는 과거 배를 젓는 노를 많이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벽련항에서 정기선을 타고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이곳은 조선 후기 문신 서포 김만중이 유배생활을 하며 생을 마감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섬에는 노도문학관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김만중의 대표작인 ‘사씨남정기’를 주제로 한 조형물도 설치돼 있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남해 앵강만의 생태관광 정보는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생태관광 체험 안내는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블로그 및 남해군청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된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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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3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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