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질병관리청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
질병관리청이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65세 이상 부모님께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65세 이상에게 치명적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연평균 380명으로 최근 3년(’21~’23년)간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2023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 총 432명 중 65세 이상이 244명으로 56.5%를 차지했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 * 2023년 수치는 잠정통계로 추후 변경 가능 |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