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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솔루션 앞세워 아세안 공략 박차 - 베트남 전력시장 1위 위상 강화
  • 기사등록 2025-07-10 0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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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급증하는 아세안 전력 수요를 겨냥해 차세대 전략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5’에 참가해 초고압 변압기, 전력관리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랫폼 등 하이엔드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 일렉스 베트남 2025 전시장 조감도/사진=LS일렉트릭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LS일렉트릭은 16부스(144㎡)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LS일렉트릭이 만들어갈 베트남의 미래 에너지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 전력 관리 ▲탄소중립(RE100)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존을 구성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스마트 배전 솔루션’과 ‘스마트 초고압 변압기’를 연계한 차세대 전력관리시스템, 그리고 LS일렉트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이다. 이 ESS 플랫폼은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PEBB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플랫폼 ‘SMI’, 자산 관리 시스템(AMS), 에너지 효율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 등 IoT 기반 디지털 솔루션도 선보인다. 

 

특히 베트남 제조 현장에 최적화한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LS SHE with AI’를 공개해 AI 기반 안전 관리 기술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2023년 베트남 박닌성 옌퐁 공단에 신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 능력을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크게 늘렸으며,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회사 심포스를 인수해 초고압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등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개정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아세안 지역 데이터센터 투자에 1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 전력 인프라 투자 규모는 2025년 560억 달러에서 2030년 200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1위 위상을 바탕으로 아세안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변압기, ESS 등 하이엔드 전략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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