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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국제선 항공 대폭 늘어난다
  • 기사등록 2024-02-02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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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길을 운항중인 항공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국제선 항공 운항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린 한-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국제선 운항횟수를 대폭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만 오갈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지역을 국내 부산·대구·청주·제주·무안·양양 등 6개 지방공항에서도 인도네시아 바탐, 마나도, 롬복, 족자카르타, 발릭파판, 케르타자티 등의 지방공항으로 각각 주 7회 왕복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인천공항과 바탐·마나도 지역을 왕복하는 항공편 역시 각각 주 7회 추가되어 운항횟수가 총 주 28회 증대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국 중 유일한 직항 자유화 미체결 국가로, 2012년도에 주23회로 증대된 운항횟수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었다.

이번 양국 6개 지방공항 간 자유화 회담 결과로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해야 했던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며,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수기 동안 항공권 구매가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은 발리 노선은 양국 지정항공사간 공동운항을 통해 무제한 운항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공동운항은 일정 기간 특정 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2개 또는 그 이상의 항공사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목적으로 각자 고유의 항공사 편명을 운항사 운항편에 부여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와의 인적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함으로써,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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