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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기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본격화…공공 행정에 AI 접목
  • 기사등록 2025-07-28 12:28:20
  • 기사수정 2025-07-28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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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국내 광역지자체 최초로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행보에 나섰다.

 

KT는 28일, 총 사업비 131억 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KT는 사업 기간 동안 약 11개월에 걸쳐 자사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믿:음 2.0’을 경기도 행정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통합형 LLM 운영 플랫폼인 ‘KT AI Studio’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문서 작성, 회의 관리, 정보 검색 등 실무 중심의 AI 서비스를 구축해 경기도청 내 행정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KT를 비롯해 △엠티데이타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에서의 생성형 AI 실증 경험을 축적해 나가며, 광역지자체 단위의 디지털 행정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특히 ‘믿:음 2.0’을 기반으로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켜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국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또한,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AI의 보편적 활용을 확산하고, 공공 분야의 AX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KT는 향후 법률, 안전, 교육, 의료 등 4대 핵심 분야에 범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AI 판례 요약 및 법률상담 △범죄 예측 및 대응 △AI 학습 코치 △AI 간호행정 서비스 등을 포함한 대국민 특화 AI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는 “이번 사업은 대규모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상징적인 첫 사례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무 지원과 데이터 연계를 포괄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KT는 앞으로도 ‘믿:음 2.0’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합하는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 AI 전환의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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