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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 본격 진출…핀다드와 HOA 체결
  • 기사등록 2025-05-13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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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KGM 곽재선 회장과 핀다드 시깃 산토사 대표가 렉스턴 KD 공급 물량 및 사업 확대를 위한 HOA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 제공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Pindad)와 국민차 사업 및 전기버스 현지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GM은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핀다드 본사에서 렉스턴 KD 공급 확대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김종현 KGMC 대표이사, 시깃 산토사 핀다드 대표, 김재무 투썬이엔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HOA 체결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와 전기버스 현지 생산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KGM은 차량 상품성 검토를 포함한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하며, 핀다드가 주도하는 국민차 및 전기버스 프로젝트의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향후 신모델 추가 공급과 함께 최대 20만 대 규모의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핀다드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의 국영 방산기업으로, 군용차 및 장갑차, 군수품의 70% 이상을 현지에 공급하고 있는 핵심 제조업체다.

 

KGM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렉스턴 KD 1,060대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약 3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KGM은 지난 3월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와도 MOU를 체결하며 관용차 공급 확대와 기술 협력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스포츠와 렉스턴은 영국, 불가리아, 페루 등에서도 관용차로 채택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KGM만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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