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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SK AX’로 새출발
  • 기사등록 2025-05-13 09:49:05
  • 기사수정 2025-05-13 0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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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가 'SK AX'로 사명을 변경한다/사진=SK AX 제공

SK C&C가 사명을 ‘SK(주) AX(SKC&C)’로 변경하고,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13일 이를 발표하며, 6월 1일부터 새 사명을 공식 적용한다고 밝혔다.

 

‘SK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통한 고객 비즈니스 혁신과 미래 성장(X)을 상징하며, 향후 10년 내 ‘글로벌 Top 10 AX 서비스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교체를 넘어, 전사적 AI 중심 체계인 ‘AI 디폴트 컴퍼니(Default Company)’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SK AX는 기존 IT 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모든 사업 분야에서 ‘AI First 방법론’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AI 기반 업무 분석부터 시스템 설계, 운영 최적화까지 전반적인 업무 체계를 AI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한, SK AX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 산업별 ‘AI 그랜드 유스 케이스(Grand Use Case)’를 확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숙련자의 기술을 AI가 학습하는 ‘AI 명장’과 물성 예측 기술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공정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금융, 에너지, 고객 대응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업무 혁신 분야에서도 ‘에이닷 비즈(A.Biz)’를 중심으로 회의록 작성, 일정 관리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접목했고, 법무·세무·PR 등 전문영역을 위한 ‘에이닷 비즈 프로(A.Biz Pro)’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AI 서비스 실행 기반이 되는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고성능 GPU 자원을 활용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AI 도입을 위한 최적화 기술을 적용 중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SK AX는 국내에서 검증된 산업별 AI 모델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의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AI 생산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윤풍영 SK AX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SK AX가 국내 최고의 AI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선언”이라며 “AI와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본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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