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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도입…수출입 자동화 선도
  • 기사등록 2025-05-09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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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를 시행하며 수출입 자동화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자체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수출입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그룹 계열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 ‘하나금융 융합기술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체 AI-OCR 솔루션 ‘리딧(ReadIT)’을 개발, 수출입 업무에 적용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문자 인식 기술로, 문서나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자동 추출해낸다.

 

이번에 도입된 ‘비대면 AI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서비스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수출환어음 관련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신용장 서류의 복잡성과 비정형성으로 인해 기존에는 전문가의 판단에 의존했으나, AI가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하고 심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초기 수출 기업도 손쉽게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보완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본점 심사 대상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기 전 수출 서류의 하자 여부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절차 간소화는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입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성과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입 자동화 사업 확대를 통해 금융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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