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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2411만 명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교체 지연에 불만 고조
  • 기사등록 2025-05-07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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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만 명 '유심보호서비스' 가입…교체 지연에 불만 고조 

SK텔레콤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유심보호서비스'에 6일 오전까지 2411만 명이 가입했지만, 유심 실물 교체는 하루 3만~4만 건에 그쳐 총 104만 명만 완료했다. 전국 매장 수용량과 예약자 수를 고려할 때 교체 완료엔 한 달 반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일부 이용자는 유심 비밀번호 설정으로 휴대폰 잠금 피해도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중단했고, 가입자 이탈도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은 위약금 면제를 압박 중이며, 과거 보안 인증을 통과하고도 해킹 피해가 발생한 점도 도마에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8일 국회 청문회 불출석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과방위는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최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준비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사유서에서 해킹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SK텔레콤 전 임직원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문제와 관련해 SK텔레콤의 결정을 촉구하며, 최 회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 수출 계약에 제동 

체코 법원이 7일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을 하루 앞두고 중단을 명령했다. 프랑스 EDF가 이의제기를 제기한 가운데, 브루노 지방법원은 해당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 계약 서명을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법원은 EDF가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본계약 체결식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수원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를 제치고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은 약 26조 원 규모로 성사될 경우 UAE 바라카 원전 이후 두 번째 원전 수출이 될 전망이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소집에 김문수 후보 측 반발

국민의힘이 5월 8~11일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잇따라 소집하자,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이 “사실상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와 만나 단일화 협조를 요청했으나, 당이 자신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단일화 대비를 위한 행정 절차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양수 사무총장은 “단일화 시 한덕수 후보가 선출될 경우를 대비해 전당대회를 미리 소집한 것”이라며, 김 후보에게 단일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한덕수, '무속 논란' 반박…"박지원 주장 새빨간 거짓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부인을 둘러싼 무속 논란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이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에게 발언 취소를 촉구했다. 6일 관훈토론회에서 한 후보는 “박 의원의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아내에 대한 내용은 이미 청문회에서 설명했다”고 밝혔다. 형사고발도 고려했으나 과거 인연을 이유로 유보했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박 의원의 발언이 성급했다며, 국정원의 책임 있는 정보 판단 기준을 언급하며 비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검토에 대해선 “잘못”이라며 사과했고, 국정 평가에는 일정 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반려견과 함께 한강공원에서 산책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한강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운동복 차림으로 벤치에 앉아 반려견의 목줄을 잡고 있었으며, 경호원 세 명과 함께 동작대교 아래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산책을 즐겼다. 이날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했으며, 그와 함께 있던 반려견은 '새롬이'라는 이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서초동으로 이사 후 여러 차례 경호 인력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트럼프, 의약품 품목별 관세 2주 내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총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불공정하게 갈취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명된 행정명령은 미국 내 제약공장 승인 시간을 단축하고, 환경보호국(EPA)과 식품의약국(FDA)에도 관련 절차를 가속화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다. 또한, 해외 의약품 제조 시설에 대한 검사 수수료 인상과 외국 제약업체의 성분 출처 보고 개선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의약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혀 왔으며, 이에 상무부는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수입의 국가 안보 영향을 조사 중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 7일 준법투쟁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연휴가 끝나는 7일 준법운행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는 출근길 혼잡을 막기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6일 발표했다. 시는 주요 출근 혼잡시간대를 오전 7~10시로 1시간 연장하고, 1~8호선 및 우이신설선에 총 47회 추가 열차를 투입한다. 다만 지난 준법투쟁 당시 큰 불편이 없었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선행 차량의 장시간 정류소 정차 및 의도적 지연 운행 등으로 인한 '버스열차' 현상 방지를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백종원, 방송 활동 전면 중단 선언…“기업 쇄신에 전념하겠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제기된 품질·위생 논란에 책임을 지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는 “모든 문제는 제 책임”이라며 “2025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조직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가맹점주에 대한 긴급 지원 확대와 현장 소통도 강조했다. 이어 “방송인 아닌 기업인으로 더본코리아에 전념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초코파이 하나 과자 한 봉지 먹고 절도죄…화물차 기사에 벌금 5만 원

6일 전주지법은 사무실 냉장고에서 과자를 꺼내 먹은 화물차 기사 A(41)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벌금 5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전북 완주의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1000원 상당의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약식기소했으나,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서의 절도 고의가 인정된다며 유죄를 판단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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