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7년에 열리는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대회규정에 따라 2027년도 개최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난 12월 8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이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실사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와 대한체육회, 해양레저스포츠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를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를 갖춘 제주에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됨에 따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국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해양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7월부터 9월 중 약 4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는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정식종목을 비롯해 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등 번외종목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동호인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스포츠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스포츠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내년 7월부터 9월 사이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