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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2.4% 상승…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안정 흐름 지속
  • 기사등록 2025-12-02 1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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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2일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과 동일한 상승률로, 올해 들어 유지되고 있는 1~2%대 안정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이미지=통계청 제공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 등 주요 부문이 모두 오르며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상승 폭은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이었다.

 

반면,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가격 하락 영향을 크게 받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0.2% 낮아졌다. 공업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변동이 없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 2.0% 상승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역시 전월 대비 0.2%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해 안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특히 식품 부문이 3.7% 오르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고, 식품 외 항목도 2.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4.0%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4.1%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신선채소가 4.7% 떨어진 반면 신선과실은 11.5%, 신선어개는 7.4% 상승하는 등 품목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근원물가도 2%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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