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헥사곤, AI 기반 스마트 EPC 혁신 위해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09-18 11:51:10
  • 기사수정 2025-09-18 11:51:55
기사수정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류성안 본부장(왼쪽)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총괄 Fabio Yada 사장/사진=인터그래프 코리아 제공

현대건설과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는 18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건설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서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EPC(엔지니어링·조달·시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초기 협약의 성과를 기반으로 AI 중심의 스마트 건설 기술 연구를 더욱 확대한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 중인 16조 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과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무인 건설 기술 등 국가 AI 전략과도 긴밀히 부합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자재 운반 로봇, 디지털 트윈, BIM, IoT 기반 안전관리, 건설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엔지니어링 자동화 영역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현업 적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데이터 맥락화 △포스 멀티플라이어 △HxGN Alix를 핵심 영역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 검증 자동화, 엔지니어링 문서 디지털화, 품질 관리 향상 등 프로젝트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합한 HxGN Alix로 복잡한 데이터 접근을 간소화한다.

 

헥사곤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Fabio Yada 사장은 “최근 디지털 트윈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리더 80%가 AI 기술로 디지털 트윈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으며, 59%는 데이터 전처리, 56%는 사용자 경험 향상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현대건설과 헥사곤이 AI 도입을 선도하고,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세미나 개최, 공동 연구, 기술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건설 분야에서 AI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헥사곤의 ‘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 개념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9-18 11:51:10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