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육군 대형 정찰무인기, 헬기와 충돌 사고 발생
17일 오후 1시경, 경기 양주시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군용 무인기 '헤론'이 착륙 중 다목적 헬기 '수리온'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헬기에 난 불을 껏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두 기체 모두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의 무인정찰기로, 2016년부터 우리 군에 배치됐다. 사고 당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은 특별한 임무 없이 계류 중이었고,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병진 의원, 검찰 ‘재산 신고 누락 등 혐의’ 징역형 구형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이 지난해 4·10 총선 과정에서 재산 내역 일부를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검찰에 의해 의원직 상실형을 구형받았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7일 결심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10개월과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수사 및 공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증인을 회유한 점을 들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최후진술에서 그는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고 재판은 다음 달 2일에 열린다.
▶우크라이나, 신형 미사일 '롱 넵튠' 발사 성공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신형 장거리 미사일 '롱 넵튠'의 실전 발사에 성공했다고 1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하며,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1000km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할 수 있는 범위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공격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프라우다는 최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정유소 화재가 이 미사일 공격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롱 넵튠은 대함 순항미사일을 지상 공격용으로 개량하여 사거리를 360km에서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위성을 이용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 군사 시설 공격을 위해 국산 무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보령시, 13남매 대가족 이주
충남 보령시에 지난 10일 김모(47) 씨 부부와 13남매가 이주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부부는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찾아 여러 곳을 다녔고, 양육환경이 잘 조성된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김씨 가족의 적응을 지원하고, 특히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드림스타트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김씨 가족의 합류를 기쁘게 생각하며, 행복한 포용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이혼
배우 이시영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7일,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개인적인 일이라 추가 문의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9세 연상의 사업가 조모씨와 결혼 후 첫 아들을 출산했으며, 조씨는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이시영은 2008년 드라마로 데뷔 후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 출연했었다.
▶대전 대덕경찰서, 중학생 폭행 사건 수사 중
대전 대덕경찰서는 SNS 라이브 방송 중 중학생 피해자를 폭행한 10대 일당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과 B양은 15일 A군의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C군의 머리카락과 눈썹을 밀고, 쇠 파이프 등으로 수십차례 폭행하고,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피해자는 "친구가 데려간 집에서 술을 마신 후 잠들었고, 깨어나니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해자들을 임의동행하고 범행 도구를 압수했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가해자들에 대해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