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코스닥 294570)이 21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자사주 매입 확대, 배당 정책 개선,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투자자와의 소통 확대 등을 중심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담고 있다.
쿠콘은 직전년도 영업이익의 10~20%를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하거나 주요 기관 고객과의 전략적 지분 제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쿠콘은 올해 3월 중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방침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영업이익 성장에 맞춰 배당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분리한 차등 배당 적용, 중간 배당 제도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관 개정 및 공시 요건 충족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에도 나선다. 쿠콘은 투명경영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부 감사를 강화하고, 외부 감사 법인을 통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감사를 실시해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분기별 정례 IR을 진행하며, 반기별 전체 투자자 대상 IR 행사도 확대한다. 또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NDR도 적극 추진해 주주와 투자자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쿠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