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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또 터지나? 올해 9월 위기 한번 지나가
  • 기사등록 2023-12-05 0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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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2021년 화물자동차들이 주유소 앞에 진을 치는 풍경이 벌어졌다.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싸기때문에 줄을 선게 아니고 요소수를 배급받기 위해 생업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2년전 풍경이 9월에 다시 잠깐 발생했었다. 하지만 이는 잠깐 소동으로 끝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을 빌면 9월의 잠깐 소동이 2021년 요소수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 유록스 (홈페이지 사진)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요소수 중국 의존도가 71%에 달했다. 그리고 베트남 21%, 카타르 3%, 인도네시아 2%, 기타 다른 국가 3%로 이 당시 절대적 중국의존도가 높을 시기였다. 이떄 중국이 요소수 수출에 대해 수출 제한을 걸면서 대란이 현실화 됐다.

 

이후 2년이 흐른 지금 중국 의존도는 무료 91%까지 치솟았다. 카타르 4%, 독일 2% 일본 1% 기타 다른 국가가 2%로 중국 의존도가 20%보더 더 높아졌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소기업이다보니 정부에서는 동남아 요소 수입을 권하지만 중국보다 질이 떨어지지만 가격을 중국보다 높은 것이 현실이다 보니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일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중국의 상무부에서는 요소 수출물량을 국가별 쿼터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질소비료공급협회가 회원사에 질소비료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 국내에 우선 공급 할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결국 수출 규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쿼터제가 됐든 수출 규제가 됐든 결국에는 우리나라처럼 광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4일에는 KG케미칼에서 수입을 위해 들여오려든 요수 수출을 중국 통관에서 막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일도 발생했다. 

 

정부에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와 수입 예정으로 있는 물량이 3개월치의 요소는 확보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업계에서는 별다른 수급문제가 현재는 없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 수출 쿼트 기간이 길어질 경우 대란은 다시 발생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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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5 0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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