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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츠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오후 4시 경기 속개는 어느팀이 유리할까?
  • 기사등록 2024-10-22 09:08:49
  • 기사수정 2024-10-22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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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미디어=인원균 기자] 비가 오는 가운데도 치뤄진 한국시리즈 1차전, 결국 경기를 끝내지 못한채 삼성라이온즈의 공격 6회초 무사 1,2 상황에서 강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처리 됐다.


서스펜디드게임이란 우천 취소와 다른 개념으로 중단 된 그 상황을 그대로 이어서 경기를 하는 것이며 타자들 역시 그대로 배치 되어야 한다. 투수 교체는 원래가 자유로우니 교체 할 수 있고 타자와 투수가 경기하는 동안 교체된 경우 그 교체 역시 그대로 진행 된다.


이렇게 서스펜디드게임의 결과는 오늘 오후 4시에 재개된다. 오늘 4시에 재개 된 후 경기가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 경기가 끝난 후 또 한국시리즈 2차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기아의 강력한 투수 제임스 네일이 선발로 나와 5이닝동안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4안타만을 내줬다. 삼진을 6개나 잡아냈고, 사사구가 2개가 있었다. 이렇게 완벽하던 제임스 네일은 6회 선두타자 김헌곤을 맞아 우익수 뜬공 처리 될 것으로 봤던 공이 펜스를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이어진 타자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교체됐다. 네일 다음으로 올라온 투수는 장현식, 장현식가 맞이한 타자는 생애 첫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강민호. 강민호와의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이 시점에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되며 경기는 중단 됐고, 비는 하염없이 계속 내려 결국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역시 한국 최고의 투수였다. 혼자서 5이닝을 온전히 책임지며 네일과 똑같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었고 이때 투구수는 불과 66개에 불과 했다. 당시의 페이스라면 8이닝까지도 가능한 페이스였다.


피안타는 단 2개였고 사사구도 2개가 있었다. 삼진은 3개를 곁들이며 큰 위기 없이 경기는 양팀 선발투수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기아는 고질적인 수비문제가 들어났다. 박찬호와 김도영쪽에서 각각 1개씩의 실책을 기록하며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기아의 경우 네일을 교체해 장현식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네일은 등판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 원태인이 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66구를 던졌기 때문에 추가 등판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불펜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미 장현식을 사용한 기아, 불펜 등판이 없었던 삼성, 불펜은 많다. 


삼성으로써는 아쉽다. 원태인으로 최대한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고 무사 1 ,2루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 됐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하늘은 원망 할 수도 있다.


재개될 경기에서도 두팀 모두 6회초가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기아는 가장 확실한 투수를 낼수 밖에 없다. 또 선택지는 길게 갈 것이라면 황동하의 선택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1차전이다. 삼성 역시 길게 갈 거라면 황동재 또는 좌완 이승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짜피 양팀 모두 시리즈를 최소 5차전이상을 바라봐야 한다. 1차전을 가져가는 팀이 결국 약 77%의 우승 확률을 가져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1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홈 경기를 치른다 7경기 중 5경기가 1위팀 홈경기를 치른다.


이것 역시 1차전 승률과는 조금 다른 연관관계를 가져 갈 수 있다. 


2차전 선발 역시 기아는 정해져 있다. 삼성은 유동적이다. 기아는 양현종이 1선발이고 삼성은 황동재 또는 좌완 이승현이 될 가능성이 많다.


서스펜디드게임의 결과 양팀 모두 예상치못한 변수에 대응하는 방식 또한 고민 해야할 부분이 되버렸다. 또 오늘도 비 예보가 계속 있기에 오늘 경기가 치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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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2 0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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