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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기사등록 2024-10-22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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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삼성전자의 주가를 놓고 각종 의견이 쏟아졌다. 올해도 쉽지 않을 해가 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측과 올해 완연히 회복 할 것이란 예측이 팽팽하게 맞서며 2024년의 한해를 열게 됐다.


2022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거듭하던 삼성전자 주식은 22년 10월 최하단을 선보였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2023년 삼성전자의 실적은 그야말로 폭망했었다. 하지만 그 폭망의 이유가 비교적 정확했고 그러한 이유로 2024년 반등을 이뤄내며 실적이 좋아졌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던 주식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는 안정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실적이 좋아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에 불을 붙이면서 9만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1분기와 2분기의 호실적이 발표되자 마자 각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 주식 전망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는 10만전자가 된다는 전망을 하는 증권사들은 수두룩했고 어느 증권사에서는 13만전자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식은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 된 하락세는 급기야 6만원이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작았다는 것 때문이었다.


1분기에 70조원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영업이익 역시 6조 6000억원을 집계했다.

그리고 2분기에는 74조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0조 4000억원을 집계하며 올해 급등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79조로 전 분기보다 3.3조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13%  감소하며 9.1%를 기록했다. 이뿐이었다. 



이렇게 급등하고 있는 매출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빠지는 것은 정상적이지 못하다. 외인 중심의 투자자들이 빠른 손익 계산에서 시작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식은 단타를 할 수 있는 주식이 아니다. 한 분기마다 이렇게 급등과 급락을 거듭한다면 국민주란 타이틀이 우습게 된다. 국민주 삼성전자까지 이렇게 외인에게 흔들린다면 국내 주식 시장은 이미 힘이 잃어버린 것이다.


외인들이 23일 연속 팔자 행렬이 이어지고 한달간 10조원을 매도 했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주식이 힘이 없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동안 급등했단 소리와 연결 되어 있기도 하다. 


급등을 했다는 것은 시장이 좋다는 이야기였고 조금 빠진 이시점에서 빠져 나간다는 소리는 이익을 실현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득을 봤기에 빠져나가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식 시장의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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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2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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