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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I 활용 모발 강화 연구 성과 발표
  • 기사등록 2025-05-27 11: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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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발 강화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1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체재료 설계 및 모발 손상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모발 손상 및 복구의 발전’을 주제로 한 전용 세션을 마련해 연구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라찬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연구원이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R&I센터의 라찬수 연구원은 “모발 강화를 위한 서열 기반 생체재료 설계: 분자 도킹에서 실험적 검증까지”라는 주제로 AI와 분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펩타이드 서열 발굴 및 검증 과정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대규모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를 분석하고, 모발의 인장 강도를 높이는 후보 서열을 분자 도킹 시뮬레이션으로 선별해 실제 모발 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입증한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접근은 향후 맞춤형 모발 케어 제품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같은 세션에서는 경희대학교 의공학과 김경숙 교수가 ‘질환 및 화학적 염색에 의한 모발 손상 정량 분석’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원자현미경 등의 정밀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한 모발 손상을 수치화하고,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인 손상 진단 및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서병휘 CTO는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피부·모발 연구에 접목해, 더욱 정교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두피와 모발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ool Ideas, Warm Connections in Hair Research’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의 모발 과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모발 생물학과 탈모 치료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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