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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없었지만 쉽지 않았다.
  • 기사등록 2023-09-07 0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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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윤경환 기자] 9월 6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 평가에서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요청을 확실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월에 실시된 모의평가 후 처음으로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대체로 나쁘지 않은 반응이다.

 

킬러문항이 배제된다면 학생들의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보여져 소위 '물수능'이 될 우려가 있었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모의 평가가 실시된 이후 교사들은 변별력도 있었고 까다롭기도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EBS와 연계해 많은 학생들이 사교육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모양이었지만 이번에 실시된 문항은 EBS교재를 거의 베낀 듯 하기도 했다. 수학영역에서 12번 문항은 EBS 문항에서 숫자만 바꾼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수학영역에서는 EBS 교재와 똑같은 문제가 나오기도 했고 킬러문항이라고 표현 된 여러 개념을 함께 알아야 하는 문제가 지난 6월 모의고사때는 있었지만 사라졌고 고등학교 이상의 개념이 필요한 문제도 없었다.

 

영어영역은 문제가 형상화 되었다는 표현이 맞는 듯하다. 아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문제도 없었고, 우리말로 번역을 해도 이해가 어려운 난해한 지문도 없었다. 

 

국어와 영어역역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변별력을 많이 나뉘었던 수학은 다소 쉬웠다는 반응이다. 지난 6월에 시행된 수학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난이도를 다소 조절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모의 평가를 통해 유추해보면 수학에서는 변별력이 심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영어영역에서는 변별력이 크질 것으로 유추된다. 변별력을 조절하는 방법이 난해한 지문이 아닌 지문을 잘 읽고 이해해야하며 오답의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출제하면서 변별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EBS와의 연계율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50%로 가져갔고 6월 모의평가때도 이것은 지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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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7 0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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