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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지하철요금 10월 150원↑, 버스 내달 300원↑
  • 기사등록 2023-07-13 10:18:18
  • 기사수정 2023-07-13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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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기본요금이 시내버스 기본 요금은 8월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지하철은 10월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12일(수) 이 같은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서울시의 이번 요금 조정은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 상황과 인천·경기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하철은 올해 150원만 인상하고, 나머지 150원은 1년 뒤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이와 더불어 청소년·어린이는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적용하여 조정키로 하였으며, 버스 현금 요금은 카드 요금과 동일 하게 맞추거나 동결하여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은 99%에 이르고 있고 ‘현금 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드 요금과 현금 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하여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지만,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 홍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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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3 1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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