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니어시민의 날 행사가 8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시민의숲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세계시니어시민의 날은 1988년 8월 21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제3세대’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이는 유엔 세계노년의 날보다 3년 앞선 것이다. 

 

세계시니어시민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공공정책시민감시단 강세호 회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주축을 이루는 50~60대는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해오다가 은퇴를 전후로 노후 준비를 걱정해야 하는 세대로, 분야별 전문 산업 기술과 IT 등에 익숙하다. 50~60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활동적인 근로가 가능한 세대”라고 말했다.

현재 ‘65세 이상 노년층’에 대해서는 노인 복지 관점에서 국가적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니어 세대’의 국가적 예산 지원은 불투명하고 사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니어 세대가 지닌 활동력, 잠재력, 미래 지향적 사고 및 활동을 고령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 자산으로 재활용하고 시니어들의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다채로운 인적 자원 활용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계시니어시민의 날 간사를 맞고 있는 주명룡 KARP대한은퇴자협회대표는 “시니어들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세계시니어시민의 날을 정규화해 활동적인 시니어의 권익 보호와 사회 기여를 인정하는 촉매제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