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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솔로몬(SOLO MON)의 선택'-지원자 1188명
  • 기사등록 2023-06-24 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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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에 12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1일에 걸쳐 1~2차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802명, 여성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었다.

성남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신청자 중 남성 50명, 여성 50명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솔로몬의 선택’은 7월 2일 수정구 창곡동의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 7월 9일 분당구 백현동의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등을 하며 인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취지를 전했지만,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시대착오적 행사’, ‘예산 낭비’라고 비판하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시에서도 올해 6차례에 걸쳐 미혼 남녀를 주선하는 ‘서울팅’을 계획했으나 이 같은 비판 여론에 무산됐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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