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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추첨 조작 의혹 살피러 일반인 150명 참관
  • 기사등록 2023-06-10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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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진행하는 로또 복권 추첨 생방송에 일반인 150명이 직접 참관한다.

기획재정부 복권관리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은 로또복권 제1071회 차 추첨 공개방송을 서울 상암독 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또 추첨 방송 주관사인 MBC가 지난달 16일부터 열흘간 방청신청을 받은 결과 150명을 선정하는 자리에 무려 1704명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11.4대 1 수준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청 대상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일반인으로 신청자 중 엑셀을 이용한 무작위(랜덤) 방식으로 추첨을 마친 뒤 선정된 인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매주 10~15명 내외의 일반 방청객이 참석해 추첨 현장을 확인했으나 150명이 방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생방송은 복권 방송 추첨 공정성과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앞서 지난 3월 제1057회 로또 추첨 결과 2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1등 17명(건)에 이어 2등에서 무려 664건의 당첨자가 나왔다. 특히 같은 시간대 한 판매점에서 한 사람이 구매한 로또에서 2등이 103장이나 나와 의혹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복권위 사무처는 “제1057회차 2등 다수 당첨은 선호 번호가 우연히 추첨이 된 결과”라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참관 행사에는 최상대 기재부 2차관 겸 복권위 위원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소연씨, 경찰, 언론인, 일반인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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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10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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