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윤경환 기자] 탈옥수 신창원이 자신이 구금 돼어 있는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1989년 강도 살인치사죄로 무기징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신창원은 1997년 부산 교도소를 탈옥해 도피생황을 이어가던 중 1999년 검거 됐다. 그는 도피 과정에서 여러 여성들에게 도움을 받아 생활 했고, 검거 당시 입었던 화려한 반팔 티셔츠가 화재가 되며 소위 '신창원시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의 극단적 선택은 처음이 아니다. 탈옥 후 다시 선고 받은 신씨는 22년 6개월 형을 추가 선고 받았고 2011년 극단적인 선택을 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난 21일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지만 당직을 서던 교도관에게 발견 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됐다. 

응급실로 급히 옮겨진 신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