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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 인수 결정, 카카오엔터 상장 가속도 '기대감'
  • 기사등록 2023-03-13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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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SM) 주식 매입을 포기하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엔터의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많큼 카카오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SM 인수 포기 배경에 카카오·카카오엔터와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하이브 주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우려에  SM 인수를 포기한 모양새입니다.

카카오와 하이브의 '1조원 대 쩐의 전쟁'에서 카카오가 승자가 된것이죠. 

이번 카카오의 승리에는 당초 스타트업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린 것이 주효했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가 이번 협상에서도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카카오엔터가 상장을 위해 '퀀텀 점프'를 해야 하는데 SM 인수가 마지막 수단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이번 SM 인수를 통해 K팝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엔터와 SM의 아티스트들이 공동 기획에 나서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카카오엔터의 외부 사업과 연계하면 비즈니스 확장도 가능해진다. 또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 등 음반, 음원 제작 및 유통 사업을 하는 뮤직 비즈니스 사업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또 엔터업에 대한 추가 투자의 가능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SM 인수를 통해 그동안 내수 플랫폼 내에 국한된 비즈니스를 해외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배재현 대표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차기 수출 주력 산업으로 규모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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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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