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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하이브 연합 VS SM경영진 카카오엔터 연합 승리 공식은? - - 현 경영진 VS 창업자의 싸움 - 60%에 달하는 일반 주주들은 하이브를 더 원할 가능성 높아
  • 기사등록 2023-02-13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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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경환 기자] 갑자기 터져나온 SM의 경영권 분쟁이 이수만 하이브 연합 VS SM경영진 카카오엔터인먼트 연합팀의 표 대결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대주주인 이수만 SM창업자와 현 SM경영진의 싸움이 이제는 하이브와 카카오엔터의 싸움으로 더 커졌다.

 

 최대주주인 이수만은 18.5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14.8%를 하이브측으로 주당 가격 12만원에 매각 하기로 계약 체결 됐다. 또한 모든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하이브에 위임하기로 했다.

 

 SM현 경영진은 카카오에 123만주를 신주 발행해 유상증자를 실시 하며, 114만주의 주식을 전환 할 수 있는 전화 새채를 카카오측으로 넘기기로 했다. 

 

 이렇게 싸움이 번지면서 이수만측은 이에 반발, 법원에 신부 발행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했다.

 

 현 상황은 이러하다.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 파트너스 현 경영진이 손을 맞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수만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어 현 경영진은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카카오와 손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이 18.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이 8.96%의 지분을, KB자산운용이 5.1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작년 10월에 주식을 획득한 컴투스가 4.2%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이다.

 

 하지만 현 경영진에게는 악재다. 현 경영진이 국민연금과 KB자산운용이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준다고 해도 채 15%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컴투스의 지분은 이수만측의 손을 잡아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법원에 이수만측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주총의 의미는 없어진다. 하지만 만약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해도 하이브측이 공개 매수를 통해 계속된 지분 확보를 이야기 했기 때문에 현 경영진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60%에 달하는 일반주주들의 표심을 어느쪽이 가져오느냐가 중요해졌다. 일반 주주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획사인 하이브가 인수하는 쪽이 얼라인 파트너스라는 펀드사가 경영권을 가지는 것보다는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하이브가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따라 주총의 표 대결이 될 것인지, 창업자의 이수만과 하이브측의 승리로 쉽게 마무리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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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3 09: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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