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과 금리 역전, 연준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으로...... - - 한국과 금리 역전, 다음달 한국은행 주목 - 연말까지 자이언트 스텝 계속 될 수도
  • 기사등록 2022-09-22 07:29:31
기사수정

[경제&=김지영 기자]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는 또 한번 자이언트스텝(금리 0.75%를 한번에 올림)을 감행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 금리가 3.0~3.25%로 인상 됐다. 올 들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계속 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금리가 역전 되면서 한국은행이 다음달에 준비 중인 금리인상에도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은 코로나 이후 물가를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 금리가 너무 과하게 인상 되면서 물가도 함께 인상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로고

 기준금리는 동결과 베이비스텝이라 불리는 0.25%인상. 빅스텝이라 불리는 0.5%인상, 자이언트 스텝이라 불리는 0.75%인상.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보는 1.0%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 평상시에는 동결과 베이비스텝 위주로 금리가 결정됐지만 코로나가 시국을 바꿔버렸다.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전 세계 여행이 금지되고, 자유롭게 이동도 하지 못하면서 일명 '돈맥경화'가 심화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풀었고, 자금이 시장에 많이 풀리면서 물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물가의 고공행진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진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집 값은 상대적으로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가정의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를 보면 코로나 기간에 폭등했던 집값이 최근 거래된 어느지역은 기존 거래가에 7~8억이 떨어져 거래 되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수출 위주의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상 가장 큰 거래국인 미국의 금리 인상은 직접 영향을 또한 미치게 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등 미국의 굶직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금리 인상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입장에선 더욱 금리 인상이 아프다.

 

 올 연말까지 계속 인상 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금리에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이 얼마나 더 버틸지는 알수 없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역전된 우리나라 금리는 내달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되면 더더욱 서민 물가의 어려움과 경제 성장율이 떨어 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됐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9-22 07:29:31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북창동 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인 촛불 행동의 윤석열 탄핵집회
  •  기사 이미지 수원 하늘에 떠오른 슈퍼문
  •  기사 이미지 <동네 한바귀-걷다보니> 충주호에서 바라본 월악산 국립공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