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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9년만에 16개 스낵 제품 가격 인상
  • 기사등록 2022-09-13 16:54:18
  • 기사수정 2022-09-19 07: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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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양순미 기자] 15일 오리온이 전체 60개 제품 중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이후 9년 동안 경영효율 차원에서 원가 절감 활동을 펼쳐왔다. 제품의 양을 늘리고 전 품목을 동결해왔던 오리온도 지난해부터 팜유, 당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며,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을 받아 왔다.

7월 오리온 매출은 6월 기준 1.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8.6% 하락했다. 이에 상반기 매출 상승에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감소에 따라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오는 15일 인상 제품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 16개 제품이며,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등 44개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하향세 들어설 경우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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